광역테마버스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관광 네트워크 강화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도바닷길 권역(광양·여수·순천·보성)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남도바닷길 광역테마버스' 운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테마버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도바닷길 광역테마버스 운행 포스터 [사진=광양시] 2020.10.28 wh7112@newspim.com |
광역테마버스는 2개 코스(여수↔광양, 순천↔보성)로 구성돼 매주 토·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운영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여행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진행된다.
'여수·광양 코스'는 여수엑스포역(오전 10시 30분)에서 출발해 와인동굴-불고기특화거리-구봉산전망대-여수레일바이크-오동도-여수박람회장을 경유한다.
'순천·보성 코스'는 순천역(오전 10시 10분)에서 출발해 대한다원-벌교태백산맥문학거리-낙안읍성-순천만국가정원을 경유하여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광역테마버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어 오는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예정된 가을여행 주간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미영 관광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새로운 관광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역 연계 테마상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