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산란장설치, 어린물고기 방류 등 3년간 31억원 투자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 보은군 내북면 상궁리의 궁저수지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재탄생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31억원을 투입해 궁저수지를 어업생산이 가능한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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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궁저수지 [사진=중북도] 2020.10.28 0114662001@newspim.com |
이곳에는 물고기산란장 5890㎡ 설치, 뱀장어, 쏘가리, 붕어 등 132만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하고 어선계류장 2개소, 관리선 1대 외 창고 등 어족자원 이용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보은군은 오는 2021년부터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내수면어업계를 조직, 어족자원 증대를 통한 내수면어업활성화 및 신규 소득원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특히 어족자원이 한정된 만큼 매년 어린물고기를 꾸준히 방류하고 기존에 설치된 산란장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 물고기의 자연적 재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궁저수지는 지난 2018년 1월 해양수산부 유휴저수지자원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유휴저수지였던 궁 저수지가 지난 3년간의 노력으로 수산자원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의 본보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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