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北 피격 공무원 형 이래진씨, 오후 1시 기자회견..."사건 당일 대통령 행적 밝혀라"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8:36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6:18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
문대통령 행적 등 정보공개 청구
靑에 국방장관 해임 상소문 제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군의 총격에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친형 이래진 씨는 28일 사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행적과 청와대 대응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 씨 측은 전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 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청와대를 방문 정보공개 청구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씨의 기자회견에는 정보공개 청구를 대리하는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함께 한다.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지난 14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정보공개청구서와 항의문을 들고 접수를 하고 있다.[사진=뉴스핌 DB]

아울러 이 씨는 대통령에게 상소문도 제출할 예정이다. 상소문에는 ▲해양경찰청장 해임청구 ▲해경 수사정보국장 해임청구 ▲국방부 장관 해임청구 ▲해경에서 타 기관으로 수사 이관 요청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청와대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내용은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2일 기준, 오후 6시 36분부터 10시 11분까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와 해경, 해수부로부터 받은 보고에 관한 서류, 같은 시간 청와대에서 해당 기관들에게 지시한 내용이 담긴 서류 등이 포함됐다.

이씨는 아울러 청와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이유와 관련 문 대통령 지난달 28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사건에서 가장 아쉽게 부각되는 것은 남북 간의 군사통신선이 막혀 있는 현실", "군사통신선을 통해 연락과 소통이 이뤄져야 남북의 국민이나 선박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에도 구조 협력을 원활히 할 수 있다"라고 밝힌 것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 씨는 "청와대가 대한민국 국민이 사망하기 전까지 보호조치를 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북한과 국제상선통신망으로 통신할 수 있었다는 점은 이미 국정감사에서 밝혀졌음으로 북한과 통신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점을 은폐해 국방부가 청와대에 보고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