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가치는 연대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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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0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 화상회의에서 의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0.27 news2349@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 화상회의' 의제발표를 통해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민관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대화와 타협, 시민들의 참여, 시민들과의 협치가 필수이자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한국 측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일본 측 오가와 히로시 후쿠오카현지사,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현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무구치현지사 등 8개 회원 시도현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1991년 한·일 외무부장관 회담 시 합의되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8년 부산, 지난해 나가사키 등 한 해씩 양국을 오가며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회의는 당초 경남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29회째인 본 회의는 내년으로 연기됐고 이날은 특별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가치는 연대와 협력'임을 강조한 김 지사는 "민관의 협력, 지방정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고 국가 간 협력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한일관계도 새로운 연대와 협력이 중요한데 특히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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