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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7500억원 유상증자...IPO 속도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6:46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6:47

TPG 2500억원, 구주주 5000억원 규모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카카오뱅크는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총 7500억원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총 2조60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로고=카카오뱅크]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총 3191만6595주다. 주당 발행가는 2만3500원으로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평가가치는 증자 완료 전 기준으로 8조5800억원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사모펀드인 'TPG Capital(TPG캐피탈)'을 새 주주로 맞이한다. 카카오뱅크는 TPG캐피탈에 1064만주를 배정했다. 금액으로는 2500억원 규모다. TPG캐피탈의 주금납입일은 다음달 12일이며 증자 효력 발생일은 다음날인 13일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TPG캐피탈은 세계 최대 공유차량 서비스 기업인 우버(Uber),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업체 스포티파이(Spotify), 중국 최대 검색 포털인 바이두(Baidu)의 모바일페이먼트 자회사인 바이두파이낸셜 등 글로벌 상위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세계적인 사모투자회사이다. 운용자산 규모는 1033억달러(약 117조원)로 글로벌 최상위권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확충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시 TPG캐피탈이 보유한 투자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약 5000억원이며 주식 소유 비율에 따라 배정한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1일, 주금납입일은 12월 29일이다.

제3자 및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끝나면 납입자본은 1조8255억원(2020년 9월말)에서 2조5755억원으로 늘어난다.

당초 계획했던 IPO(기업공개)에도 속도를 낸다. 앞서 9월 말 감사인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위해 연내에 입찰제안서를 발송하고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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