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자진반납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 인센티브를 이달부터 2배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관련 조례 개정으로 '실제 운전자 한정 조건'이 삭제됨에 따라 그간 실제로 자가용 등을 운행해 온 고령운전자에게만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해오다 모든 고령운전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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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진=뉴스핌DB] 2020.10.26 obliviate12@newspim.com |
아울러 인센티브로 제공된 교통카드 충전액도 2배로 늘려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을 주고 있다.
또한 이미 운전면허를 반납해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받은 고령운전자도 지원 혜택을 소급 적용해 교통카드 충전금 1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고 교통카드를 받고 싶은 고령운전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고 수령하면 된다.
이강준 시민교통본부장은 "운전면허 반납 지원 확대로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동시에 교통카드 지급으로 어르신들의 이동권 제약을 최소화할 예정이다"며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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