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도전장 내민 14세 이정현... '3승 도전' 박현경·'가을 퀸' 장하나 맞승부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06:23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06:24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 22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 KLPGA 투어 '2020 휴엔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엔 시즌 2승자 스무살 박현경과 함께 최근 아마추어 내셔널타이틀인 '강민구배 제44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14세 이정현(14·운천중2)이 출격한다.

'강민구배 제44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여중생 이정현이 언니들과 맞승부를 벌인다. [사진= 대한골프협회]
박현경은 시즌3승에 도전한다.
10월에만 5차례 우승을 차지한 '가을 여왕' 장하나. [사진= KLPGA]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이정현은 지난해 송암배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데 이어 한국여자골프선수권에서도 쟁쟁한 고등학교 언니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중학생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김세영(2006년), 김지희(2009년), 신다인(2016년), 윤이나(2019년)에 이어 이정현이 역대 다섯 번째다.

이정현은 "프로 언니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경험을 쌓고, 다양한 스킬을 배울 생각으로 출전한다. 아마추어 대회에 비해 러프도 길고, 그린도 빨라서 최대한 실수를 줄이려고 한다. 이전에 KLPGA투어 대회에 네 번 출전했고, 모두 예선 통과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제42회 KLPGA 챔피언십'과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퀸'과 '다승자' 타이틀을 수집한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9월보다 바람이 더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바람을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바람을 잘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강한 바람을 대비해서 코스 전략을 세울 예정이고,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톱10에 드는 것을 목표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지난 9월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던 '2020 팬텀 클래식'에서 자신의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안송이(30·KB금융그룹)도 시즌 2승을 목표로 출전을 알렸다.

특히 10월에 좋은 성적을 내는 장하나(28·비씨카드)도 출격한다. KLPGA투어 통산 1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장하나는 과거 10월에만 5회 우승한 경험이 있다.

장하나는 "찬 바람이 불면 집중을 잘하는 것 같다. 이제는 10월이라는 단어가 약간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에겐 긍정적인 단어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필드에서 플레이하면 늘 기분이 좋다."라고 답하며 "사우스링스영암은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다. 요즘 꾸준히 톱텐에 들고 있기도 하고, 늘 신규 대회의 초대 챔피언 자리는 욕심나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시즌 1승씩을 거둔 김민선5(25·한국토지신탁), 김지영2(24·SK네트웍스), 안나린(24·문영그룹), 이다연(23·메디힐) 등을 비롯해 KLPGA를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3승을 비롯해 올 시즌 13개 대회에서 9번 톱10에 드는 저력을 보여 K-랭킹 2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임희정(20·한화큐셀), 지난 시즌 5승으로 전관왕에 등극한 최혜진(21·롯데)도 시즌 첫 우승 사냥을 나선다.

대회에 걸린 대상포인트 60점 획득을 통해 KLPGA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다시 노리는 이소영(23·롯데), 신인상 포인트 146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19·SK네트웍스)은 시즌 2승과 더불어 기록 부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참가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