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내 자연과 조화 이뤄 도시경관 기여도 높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올해 대전시 건축상 금상에 월평도서관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제22회 대전시 건축상 선정을 위한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금상 1개 작품과, 은상 1개, 동상 2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 월평도서관 투시도 [사진=대전시] 2020.10.19 rai@newspim.com |
금상에 선정된 월평도서관은 남측 공원과 내부공간의 연계성으로 도심 속 도서관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공원 내 자연과 조화를 이뤄 도시경관 분야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열람실과 외부공간의 연계가 우수하고 용도별 특성에 최적화된 인테리어가 돋보인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은상은 '충남대학교 학술정보관'이, 동상은 '대전 디자인진흥원'과 '관저동 단독주택'이 각각 뽑혔다.
충남대 학술정보관은 지형적 불합리함을 훌륭하게 극복했고 대전 디자인진흥원은 안정감을 부여한 수평적 입면과 비상하는 듯한 형상의 곡선이, 관저동 단독주택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내부 공간 구성의 창의성이 돋보였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대전시 건축상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도시경관에 이바지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시상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건축 관계자들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상이다.
이효식 시 주택정책과장은 "대전시 건축상은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건전한 건축문화 조성과 우리시 정체성 증진에 많은 부분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젊고 유능한 건축가들과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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