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대창솔루션이 캐나다 원자력발전소에 핵폐기물 저장용기를 간접적으로 추가 납품한다.
대창솔루션은 한산과 360억원 규모 핵폐기물 저장 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최근 매출액 대비 54.75%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0년 10월 15일부터 2030년 6월 7일까지다. 해당 저장용기는 한산을 통해 최종적으로 캐나다 브루스파워에 납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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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창솔루션] |
대창솔루션이 공급하는 핵폐기물 저장용기는 대형 박스 형상이며 세계 최초로 주강공법으로 제작됐다. 주조공법 특성상 제작 비용이 기존 방식의 70% 수준이고, 저장밀도가 높아 적재 시 불용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박스형으로 만들어져 적재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2018년 캐나다 브루스파워 원전에 핵폐기물 저장 장치 1호기를 납품한 이후 추가로 총 5기의 저장 장치를 납품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탈원전 추세로 급성장하고 있는 핵폐기물 시장과 더불어 풍력발전, 수소 경제 등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