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차관 "4분기 잔여투자액 집행에 만전 기해달라"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올해 주요 공공기관(27개)의 3분기 누적 투자액이 4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목표 대비 집행률은 7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p 올랐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3분기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했다.
3분기 누적 투자실적 점검결과 총 43조6000억원을 집행해 연간 총투자목표 61조5000억원 대비 70.9%의 집행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 61.5%보다 9.4%p 오른 수치다.
안 차관은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초유의 위기에 대응해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민관 합동 계약제도 혁신 TF 결산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0.09.25 photo@newspim.com |
이어 "주요 공공기관들도 올해 투자규모를 1조5000억원 확대하고 4분기 투자계획 1조5000억원을 3분기로 당겨 집행하는 등 경제활력 제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격려했다.
안 차관은 "3분기 누적 투자 실적의 성과는 투자목표가 당초보다 확대됐고 7·8월 장마철 장기화, 코로나 재확산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 때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잔여투자액인 17조9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해 올해 투자목표를 100% 달성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중되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동절기 공사 중단 등 불확실성에 철저히 사전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집행 관리체계 효율화 ▲발주 사업 내용 변경시 수시 재공고 등 관련 제도개선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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