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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서 회귀 연어 7마리 첫 포획...전년比 10일 빨라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6:50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6:50

11월까지 1500마리 포획예정...내년 봄 어린 연어 75만마리 방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젖줄인 왕피천에 진객 연어가 돌아왔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진 소재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지난 12일 올해 처음으로 고향인 울진군 왕피천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 7마리(암컷 4, 수컷 3)를 포획했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12일 울진 왕피천에서 올들어 첫 모천으로 돌아 온 어미연어를 포획하고 있다.[사진= 경북도] 2020.10.13 nulcheon@newspim.com

이번 모천인 왕피천으로 돌아온 연어는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일찍 포획됐다.

평균중량 2.23㎏, 평균전장 69.33㎝의 어미연어로 약 3~4년 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방류한 어린 연어가 성장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어린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위해 울진군 왕피천 일원에 어미연어 포획장을 설치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어미연어 약 1500마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획된 어미연어에서 얻은 성숙한 난(卵)은 수컷 연어의 정액을 채취해 인공수정 시킨 후 약 60일간의 부화 기간을 거쳐 튼튼한 어린 연어로 탄생된다.

부화된 어린연어는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사육 관리하여 내년 2~3월 무렵에 울진 왕피천, 영덕 오십천에 약 75만 마리의 어린연를 방류할 예정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연어 모천인 경북 울진 왕피천에 설치된 어미연어 포획장. 2020.10.13 nulcheon@newspim.com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매년 연어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표지방류(CWT, 발안란 이석표지)를 통한 회귀년, 회귀율 등의 과학적인 생태자료를 확보해 연어의 생태 및 특성을 연구,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의 회원국으로서의 지위 향상과 연어 모천국으로서의 자원회복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이석표지는 수온(4.0℃이상) 자극을 주어 어류의 이석(귓속의 뼈)에 형성되는 나이테 모양이다.

앞서 경북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2013년 NPAFC에서 고유 이석표지 번호를 획득했다.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어미 연어가 원활하게 바다에서 하천으로 소상할 수 있도록 하구를 개방하고 소상로를 정비하는 등 성공적인 어린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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