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국가기본 통계조사이자 각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2020 인구주택총조사(인구센서스)'를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시 정보통신과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통계청에서 주관하며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하며 올해로 20번째를 맞는다. 이번 조사는 전체 가구 대상이 아닌 20% 정도의 표본 조사구에 대해서만 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의왕시 표본 조사구는 246개, 인원은 약 4만4280명이다.
2020인구주택총조사 포스터. [사진=의왕시] 2020.10.13 1141world@newspim.com |
조사대상은 오는 11월 1일 0시 기준으로 의왕시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이다. 55개 조사항목 중 행정자료 대체항목 10개를 제외한 45개 항목에 대해 오는 15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현장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조사방식을 늘렸다. 기존 PC로만 가능하던 인터넷 조사를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확대했으며 응답 대상인 표본가구는 사전 발송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는 전화로 응답할 수 있도록 콜센터 기능도 확충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 조사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응답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해 조사에 임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인구, 가구, 주택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국가와 지자체의 주요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미환 정보통신과장은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방문조사 보다는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조사방식인 인터넷·전화조사에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총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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