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주요 도로변 곳곳에 '꽃으로 덮인 인제 코스모스'길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강원 인제군 곳곳 도로변에 코스모스가 만개한 모습.[사진=인제군]2020.10.13 grsoon815@newspim.com |
13일 군에 따르면 '인제군=가을 꽃'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도록 올해 6개 읍・면별 주요 도로변 약 55.2km에 409만여본의 코스모스 꽃길을 만들고 가로화단 2만8715㎡에 546만여본의 코스모스 길을 조성했다.
그동안 꽃으로 덮인 인제 코스모스 길은 읍・면별로 추진해 개화시기에 차이를 보여 왔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내설악의 첫 단풍을 볼 수 있는 군에 지역주민, 관광객들에게 활짝 핀 코스모스길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차례 꽃길 파종 및 식재를 위한 사전회의를 진행해 왔다.
군은 지난 5월과 6월경부터 파종을 시작하고 7월 말 식재해, 이달 중순부터 코스모스가 만개할 수 있도록 꽃길을 조성해 주요 도로 곳곳이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제읍은 국도44호선 살구미 입구~번지점프장, 남면은 건니고개~인제대교, 북면은 원통농공단지 앞~한계삼거리, 냇강마을 입구~사연동 입구 등 군 곳곳에 코스모스 꽃길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가을철 코스모스 개화시기를 맞추기 위해 7월 파종 이후 올해 최장 장마에도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인제 주요 국도변을 따라 청정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코스모스 길을 따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