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으론 최초...IDC "뉴노멀 시대 성공적으로 준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하이닉스가 국내에서 디지털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성공적으로 이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IT시장분석 및 컨설팅업체 IDC가 주관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 2020'에서 총 10개 부문 중 3개 부문의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IDC 주관으로 진행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에서 SK하이닉스가 대상격에 속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머' 부문을 수상했다.[사진=IDC] 2020.10.13 sjh@newspim.com |
한국 IDC 측은 "디지털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뉴노멀 시대를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조직을 수상사로 선정했다"며 올해 DX어워드 수상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어워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격인 '디지털트랜스포머'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 최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행복을 향한 DT(Digital Transformation)'을 비전으로, 반도체 제조업에 맞는 DT플랫폼을 확보해 업무 생산성을 파괴적으로 혁신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장비의 막대한 정보를 활용하는 의사 결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 IDC는 플랫폼 기반 인프라로의 전환과 DT기술을 일하는 방식의 재정의에 적용함으로써 전사적 혁신을 리드해나가고 있는다고 판단, 이번 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실시간 대화형 협업 플랫폼 '큐브(CUBE)'로 '인재 운용' 부문을, 제조향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로 운영 모델 마스터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DX 어워드에서는 SK하이닉스 외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SDI, 부산은행, KB증권, LS일렉트릭, 한화토탈 등 총 8개사가 올해의 국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수상 프로젝트는 아태지역 결선에 자동 진출해 같은 수상 부문의 다른 국가 수상자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아태지역 수상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IDC DX 서밋 싱가포르 컨퍼런스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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