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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중국증시종합] 경제 회복 자신감 상승, 상하이지수 2.64%↑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6:50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6:50

상하이종합지수 3358.47(+86.39, +2.64%)
선전성분지수 13708.07(+418.80, +3.15%)
창업판지수 2777.39(+104.45, +3.91%)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2일 중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경절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9일에 이어 이틀 연속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소비가 눈에 띄게 회복되면서 중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확신을 키워준 것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 상승한 3358.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15% 오른 13708.07포인트를 기록했고, 창업판 지수는 3.91% 상승한 2777.3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557억 위안과 6157억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2964억1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기록했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35억10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9억83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5억27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업종별로는 항공우주가 5.27%, 송전∙배전이 4.84%, 공예제품이 4.53%, 보험이 4.46%,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4.06%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5대 업종으로 꼽혔다.

이날 중국 증시 상승세는 국경절 연휴 기간 소비가 눈에 띄게 회복되면서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인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소매판매액과 주요 요식업체 판매액은 1조6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국경절 연휴 기간 달성한 1조5200억 위안 대비 4.9%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된 중국 경제를 과시하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5일 열리는 선전(深圳)시 경제특구 설립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개혁·개방 의지와 성과를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오는 26~29일로 예정된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9기 5중전회에서는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계획(14·5 계획)이 논의될 예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 경제 방향의 윤곽을 잡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권, 보험, 창업판 등록제, 환경보호, 인공지능, 5G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강세가 연출되는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는 3350선까지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안화는 강력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9%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126 위안으로 고시됐다. 

10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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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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