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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産 프리미엄 호텔 들어서는 속초… 관광 이미지 바꿀까?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14:59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14:59

반양트리, 국내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호텔브랜드 '카시아' 선보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1987년 설립 이후 '지친 영혼의 안식처'를 표방해온 반얀트리 그룹은 세계 유수의 여행지를 대표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체인이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 60개의 스파, 70여개의 리테일 갤러리, 3개의골프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최고의 휴양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반얀트리 그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카시아'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반얀트리 그룹의 '카시아'는 스타일리시한 별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모던하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다. 현재 인도네시아 빈탄과 태국의 푸켓에서 운영 중이며, 마닐라와 중국 등에서도 운영 체결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이지만, 전 세계오피니언 리더에게 최고 휴양을 제공하는 반얀트리 그룹에 속해그 품격과 최고급 서비스는 그대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얀트리 그룹이 '카시아' 브랜드의 국내 첫 론칭 장소로 강원도 속초를 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가족 단위 관광객에서 VVIP 수요까지 한번에

강원도 속초시는 연간 1778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다. 특히 최근에 서울과 속초를 잇는 교통망이 대폭 개선되면서, 연간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현재 속초시에서는 2017년 개점한 '롯데리조트 속초'가 가족 단위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며 지역 내 랜드마크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롯데리조트 속초'의 예약률은 96.7%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속초시 내 신규 호텔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호텔 업계에서는 '카시아 속초'가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에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 생기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으며, 현재 가족단위 중심의 관광객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려는 VIP 고객까지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속초 호텔들은 그동안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카시아 속초가 들어서면 럭셔리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국제회의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까지 갖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비즈니스와 웨딩 등 다양한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반얀트리 그룹의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고급 호텔에서 운영하는 회원권의 경우, 성수기 및 주말 등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어렵거나 투숙을 위해 별도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카시아 속초는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남는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그 수익금을 배당받을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호텔&리조트 체인인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아, 소유주인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운영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얀트리 그룹의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규모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5-4 디자이너빌딩에 VIP 라운지가 위치해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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