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규 확진 114명…9월 30일 이후 7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
서울 다나병원 3명 추가…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누적 30명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 대로 올라선 가운데 병원, 방문판매 등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12시 기준)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격리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늘었다. 환자가 49명, 병원 종사자가 1명이다.
또한, 서울 영등포구·광진구 방문판매(화장품) 관련해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근무자 2명과 방문자 3명 그리고 가족 및 지인 3명이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는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총 30명이 감염됐다.
아울러 인천 부평구 온라인투자회사(판도브라우저)와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5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전북 정읍시에선 일가족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돼 누적 총 12명이 확진됐다. 가족 8명과 지인 4명이다.
부산 부산진구 지인모임·의료기관과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온종합병원 및 기존사례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 [사진=뉴스핌 DB] |
한편, 이날(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됐다. 이를 포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353명(해외 유입 3325명)이다.
경기도에서 49명이 발생했다. 이를 포함 서울 2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83명이 새로 확진됐다. 그 외 전북 6명, 부산과 대전 각 2명, 대구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0명의 경우에는 검역단계에서 7명이,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9명이다. 이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15명(우즈베키스탄 6명,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 2명, 러시아 1명, 미얀마 1명, 일본 1명, 말레이시아 1명), 유럽 2명(몰타 1명, 프랑스 1명), 아프리카 2명(우간다 2명)이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