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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벨물리학상, 블랙홀 비밀에 접근한 英·獨·美 과학자 공동수상

기사입력 : 2020년10월06일 19:24

최종수정 : 2020년10월06일 20:27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영국 로저 펜로즈, 독일 라인하드 겐젤, 미국 안드레아 게즈 등 3명이 공동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수상자를 이같이 발표하고, "올해 수상자들은 우주의 가장 기이한 현상인 블랙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공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펜로즈는 블랙홀 형성이 일반상대성 원리의 강력한 증거임을 발견했고, 겐젤과 게즈는 은하계의 중심에 초질량 고밀도 천체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하빌랜드 노벨위원회 물리학 부문 회장은 "올해 수상자들의 발견은 초질량 고밀도 천체 연구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상금 1000만크로나(약 13억원)는 펜로즈가 절반을 받게 되고 겐젤과 게즈가 나머지 반을 나눠서 받게 된다.

202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저 펜로즈(왼쪽부터), 라인하드 겐젤, 안드레아 게즈 [사진=Nobel Prize 웹사이트]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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