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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北 김정은, '80일 전투' 선언하며 채찍질...사실상 경제계획 실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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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치국 회의서 '80일 전투' 전격 선언
경제계획 사실상 실패 인정...성과 도출 의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초 제8차 당 대회까지 '80일 전투'를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올해 수해와 태풍, 코로나19 등 삼중고가 겹치며 부진했던 경제 성과들을 어떻게든 끌어올리기 위해 인민들을 재촉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 北 대북제재·식량난·코로나19 '삼중고'...올해 경제목표 달성 어려울 듯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면서 '80일 전투'를 선언, 내년에 열릴 예정인 제8차 당 대회에 앞서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통신은 "지금 우리 앞에는 품 들여 준비해 온 노동당 창건 75돌 경축 행사를 성대히 진행하고 새해 정초에 소집되는 당 제8차 대회를 자랑 찬 투쟁성과로 빛나게 맞이해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과업이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당 제8차 대회까지 남은 기간은 올해 연말 전투기간인 동시에 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마지막 한계선"이라면서 "전 당과 국가적으로 총돌격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 제재로 경제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북한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대대적인 국경 봉쇄 조치를 감행,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다. 또 여름 장마와 태풍 피해까지 겹치며 올해 경제목표 달성이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이에 북한은 지난 8월 당 전원회의에서 경제목표 달성 실패를 공식 인정하는 한편 내년 1월 제8차 당 대회를 소집하고 새로운 국가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대북 전문가 "80일 전투, 대중 운동 상징...경제적 어려움 돌파 의지"

김 위원장이 언급한 '80일 전투'는 제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조급한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초 제8차 당 대회에서 새로운 5개년 계획 카드를 꺼내들기에 앞서 올해 성과를 어떻게든 도출해내겠다는 의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내년 초 8차 당 대회에서 어떻게든 업적을 내보일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센터장은 "경제분야 5개년 계획을 통해 추진해온 사업들이 미진한 상황"이라면서 "평양 병원이나 원산 갈마지구 사업 등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최대한 잘 마무리하고자 하는 의중이 80일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80일 전투는 대중 운동을 상징한다"며 "대중을 동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임 교수는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자원 부족이나 경제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존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추고 내년 8차 당 대회에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시 "북한이 7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이 최대한 성과를 내도록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는 5개년 계획이 성과가 있었다고 해야 8차 당 대회시 새로운 비전 제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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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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