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점관리지역 지정...국비 등 155억 투입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축산배수분구 지역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해당지역은 지난 해 태풍 '콩레이'와 '미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이번 지정으로 축산항 일원의 정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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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영덕군 축산항 일원[사진=영덕군] 2020.10.06 nulcheon@newspim.com |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지난 2018년 영덕.강구 배수분구 지역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영덕군은 오는 2021년 군비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우선 시행하고 2022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축산면 축산 1․3리 일원에 총사업비 155억원이 투입돼 우수관로 개량 및 신설 등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하수도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영덕군은 올해 수립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2년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착공해 3년 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신열 물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침수 예방은 물론 주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