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승하차 도우미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순환버스 주 이용층인 어르신들의 환승 어려움과 배차시간 이해 부족을 해결하고 시장과 상가에서 구입한 무거운 물품을 들고 타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승하차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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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10.06 lbs0964@newspim.com |
연말까지 운영 후 주민 호응도에 따라 내년에도 연장 확대할 계획이며, 2명으로 구성된 승하차도우미는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8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무주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무주우체국, 무주향교 등 순환버스 노선에 배치돼 시내버스 이용방법 및 시간 등을 안내하고 승하차 도움서비스를 한다.
군은 운행에 앞서 근무대장 작성 등 교육을 했으며, 근무 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발열체크 및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근무토록 했다. 다음주부터는 노란 근무복을 지급하고 이용객들에게 친근감을 더해 줄 계획이다.
무주군은 지난 1995년부터 무주읍 버스터미널에서 반딧불 주유소앞을 순환하는 시내권과 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을 순환하는 시외권으로 나뉘어 2대의 순환버스를 도입,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효율적인 노선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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