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세금 30억 투입'가치삽시다, 70%는 매출 0원.."소상공인 비중도 10%↓"

기사입력 : 2020년10월05일 21:55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21:55

9개월 누적매출 1000만원 이상도 1.3%에 그쳐
"민간쇼핑몰과 상품 중복 등 차별화 전략 부재"지적도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30억원 넘는 세금이 투입된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 '가치삽시다' 입점업체의 70%는 매출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매출이 1000만원 이상인 입점업체는 1.3%(16개)에 불과했다.

5일 국민의힘 최승재(비례대표)의원이 '가치삽시다'에 입점한 1215개 업체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9개월간 매출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입점업체 68.2%(829곳)는 매출이 한푼도 발생하지 않았다. 

9개월 누적 매출이 1000만원 미만인 입접업체는 98.7%(1199곳)에 달했다. 누적 매출이 1000만원을 넘은 입점업체는 전체의 1.3%인 16곳에 불과했다.

입점 업체의 매출 부진에 대해 최승재 의원은 "민간 쇼핑몰과 판매상품이 겹치는 등 차별화된 전략 부진으로 판매부진은 예견됐다"며 "10% 수준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상품 비중을 높여 차별성을 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어 "인지도가 높은 상품 중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중기부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운영예산으로 지난해 7억 1900만원, 올해 24억원을 배정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