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국가수사본부 신설 속도…"통제·견제 장치 마련"

기사입력 : 2020년10월05일 14:50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14:50

수사 총괄 국수본이 간첩 수사까지
김창룡 "독립성·중립성 보장과 통제·견제 함께 가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수사부서 총괄기구인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수본 신설에 따른 경찰 권한 비대화 우려에 대비해 통제 및 견제 장치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는 국수본에 안보수사국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 권력 기관 개혁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이 담당했던 대공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면서 국수본에 안보수사국을 두기로 했다.

국수본이 각종 범죄 수사는 물론이고 간첩 수사 등 국가 안보 관련 수사까지 총괄 지휘하는 권한을 갖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경찰 권한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 수사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이 국수본 도입 목적"이라며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는 장치와 권한 남용 비대화를 방지할 수 있는 통제·견제 장치도 동시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수본부장을 치안정감에 해당하는 경찰공무원으로 보임하고 개방직이지만 3년 임기를 보장하되 국수본부장의 부당한 지시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경찰법상 조항이 있다"며 "국수본부장은 기본적으로 경찰 공무원이기 때문에 징계와 책임을 물을 수 있고 탄핵 소추 대상이 되는 것으로 법안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수본 설치를 담은 경찰법 전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경찰청 내 국수본 설치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22대 경찰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0.07.24 dlsgur9757@newspim.com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