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한국외대, 홀짝 학번따라 교차 등교 시행…학생들은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대 총학 "학교 일방적인 계획, 반대서명 받아"
학교 측 "제한적 대면수업 방식 시행 변동 없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학번 끝자리 숫자에 따라 교차로 등교하는 대면수업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사전 의견 수렴 절차도 없었다며 반대서명 운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오는 13일부터 학생들의 학번 끝자리를 짝수와 홀수로 구분해 교차로 등교하는 방식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공지했다. 

한국외대의 제한적 대면수업 방식인 '스위치(Switch) 1 온(On)'으로, 수강인원 13명 이상은 격주로 등교하며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개강 7주차에 학번 끝자리가 홀수인 학생들이 등교해서 대면수업을 하고, 짝수인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는다. 반대로 8주차에는 짝수인 학생들이 등교하고, 홀수인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

수강인원 12명 이하는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회화는 20명, PC실습, 체육실기, 이공계 실험·실습은 수강인원 30명 이하까지 대면수업을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학생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상대로 반대서명까지 받고 있다. 총학 측은 "총학은 관련 논의 일정이나 의견 수렴 절차를 학교로부터 일절 공유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해당 결정사항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지난 여름방학 중 홀짝 격주 등교 및 미러링(온라인 동시 송출) 수업 관련 내용을 인지한 즉시, 학교 측에 우려 지점을 꾸준히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총학 측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수업별 학번 끝자리의 홀수·짝수 비율이 상이해 한쪽의 비율이 과도하게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낮은 생중계 화질 및 음질, 인터넷 불안정으로 인한 끊김, 소통 및 참여의 한계 등 대면과 비대면 수업 간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봤다.

아울러 학교에서 구비한 방송장치의 한계로 인해 대면수업도 파워포인트(PPT) 슬라이드 등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어 전반적인 수업의 질을 떨어뜨리고, 교강사에게 불필요한 부담만 가중시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총학은 "학교 본부는 총학의 의견을 전달받았음에도 그 어떤 보완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공지를 했다. 학교의 모순적이고 무책임하며 일방적인 수업 운영 방식 변경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작성했다"며 "학교의 결정이 파기될 수 있도록 모든 행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현재로선 스위치 1 온 방식 시행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9월 개강 이후에도 한국외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들의 수업 방식 계획이 계속 바뀌어왔다"며 "일단 학교 입장에서는 안정세라고 생각해 이번 수업 방식을 계획했고, 학교가 계획한 것에 대해 현재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