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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파이어' 산불, 주민대피령 확대...나파 와이너리 17곳 피해

기사입력 : 2020년10월05일 11:13

최종수정 : 2020년10월05일 11:1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글래스 파이어' 등 미국 캘리포니아 등 서부 일대의 산불이 400만 에이커 가량을 불태우면서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주민대피령 대상지역을 나파 카운티와 소노마 카운티 인근 지역으로도 확대했다.

현재 산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미국 나파 카운티에서 약 17개 와이너리와 포도밭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머큐리뉴스와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캘리포니아 주 소방청은 서부 산불이 이미 코네티컷 주보다 넓은 지역을 태우면서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8454채 가옥과 건물을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캘리포니아 최대 산불 피해는 2018년에 기록됐는데, 당시 200만에이커 정도가 불타면서 최소 85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만9000채의 건물이 파괴된 바 있다.

다만 이날 소방당국은 이번 주에 날씨가 시원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 진화에 비교적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소방대원들이 대피한 주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 파이어는 캘리포니아 등 서부 일대의 23개 주요지역 산불 가운데 하나다. 서부 23개 주요지역 산불은 총 360만 에이커를 불 태웠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지난 2018년 산불에서 소실규모는 167만 에이커였다.

앞서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은 기존의 주민대피령 대상을 서쪽으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역의 고속도로 29번, 동쪽으로는 애트나 밀른 로드까지 확대했다. 나파카운티와 소노마 카운티 인근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올해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 산불은 역대 최악이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의 기상담당 톰 버드는 "서해안 지역이 고기압이 평년 이맘때보다 15도 내지 25도(섭씨 8도 내지 14도) 더 높은 기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기온과 함께 밤에도 낮은 습도가 유지되는 바람에 이 지역의 화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확대됐고 진화가 어려웠다.

이번주에 기온이 나려감에 따라서 해안풍이 불고 습도가 올라가면 화재 진화가 비교적 순조로워 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이 해안풍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9월 27일에 시작된 글래스 파이어는 소노마 카운티에서 120채의 주택을 전소시켰고, 다가구주택 4개동, 주거-상업 복합시설동 1동을 불 태웠고, 나파 카운티에서는 173채의 단독주택과 264채의 상업건물 등을 전소시켰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이번 산불이 나파밸리 와이너리 17곳에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12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피래흘 입었으며, 포도 농장은 연기 피해에 견딜 수 있는 품종의 포도를 주말에 계속 수확했지만, 일부 연기에 크게 노출된 포도 재고는 폐기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캘리스토가 로이터=뉴스핌] 김사헌 기자 = 2020년9월28일 나파밸리 주민 매슈 리바드 씨와 아만다 크리안 씨가 나파카운티의 마을 캘리스토가를 뒤덮은 '글래스 파이어'의 잉걸불을 보며 가리키고 있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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