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49건, 작년보다 감소...교통사고 71건, 사망 3명·부상 99명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전북 전주역과 고속도로에는 귀경객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주~용산행 열차는 창가쪽으로 띄어서 매표한 바람에 모두 매진됐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12만1851대가 전북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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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4일 오후 전주IC인근 호남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한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0.10.04 lbs0964@newspim.com |
전주역에서 만난 A씨는 "서울에 살고 있지만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해 전주에 왔다"면서 "사흘 동안 머물렀지만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집에만 머물렀다가 귀경한다"고 말했다.
열차승무원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북을 빠져나가는 차량도 평일 수준으로 추석당일 15만5635대가 빠져나간 것에 비해 3만3784대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전주IC에서 서울 톨게이트까지 오후 2시 현재 2시간 1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12만대 가량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보다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북지역에서는 살인 미수 1건·절도 16건·폭력 32건 등 모두 49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였던 9월 12∼16일보다 12건 줄었다.
교통사고는 71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99명이 부상을 입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