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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내달 남양주 오픈..."쇼핑·문화 결합"

기사입력 : 2020년10월04일 13:49

최종수정 : 2020년10월04일 13:49

세계적 디자이너 문화·예술 공간 조성
"프리미엄아울렛 새 기준 제시할 것"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6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프리미엄아울렛 4호점이자 국내 첫 '갤러리형 아울렛'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형 아울렛이란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교외형 아울렛에 문화나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쇼핑 시설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조감도.2020.10.04 nrd8120@newspim.com

스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총 3만6859㎡(약 1만1150평)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면적(5만1365㎡, 1만5538평)의 70% 수준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이 운영 중인 프리미엄아울렛의 점포별 평균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6611㎡·2000평)보다 6배가량 넓다.

스페이스원은 쇼핑(Shopping)과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경험(Experience)과 '초·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 글자를 따 조합한 것이다. 고객들에게 쇼핑·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스페이스원 곳곳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울 예정이다. 우선 세계적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협업해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인 '모카 가든'(MOKA Garden·Hyundai Museum of Kids' Books and Art Garden)을 선보인다.

하이메 아욘은 스페인 출신으로, 지난 2013년에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아이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총 1653㎡(약 500평) 규모로 꾸며진 모카 가든은 하이메 아욘 가든, 모카 라이브러리, 모카 플레이 등 총 3개의 시설로 구성된다. 하이메 아욘 가든은 '이야기를 건내는 조각정원'을 콘셉트로,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한 강아지·원숭이 등 8점의 조각 작품들이 들어선다.

국내 작가들의 예술 작품들도 설치·전시된다. 1층 야외 광장에 조각가 심재현이 작업한 높이 7m, 길이 13m의 대형 조형물인 '더 카니발리아 20'(The Carnivalia 20)이 설치된다.

매장 내부에는 설치 미술가 최정화 작가가 만든 5m 크기의 '스타'(Star)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스페이스원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스페이스원 내부와 외부에 5개의 정원을 꾸밀 예정이다. 정원 면적을 다 합치면 3만5206㎡(약 1만650평)으로, 축구장(7140㎡) 5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다.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은 대규모 정원을 야외 음악회,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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