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감염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경북 포항에서 26일 오후 지역 소모임 연관 4명을 포함 신규확진자 5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5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는 90명으로 늘어났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북구 거주 60대 A씨와 또 다른 60대 B씨, 70대 C씨와 또 다른 70대 D씨와 남구 거주 70대 E씨 등 5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A씨와 C씨, D씨, E씨 등 4명은 같은 모임 소속으로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포항 79번 확진자'와 같은 모임 소속이다. 또 B씨는 '포항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 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 진단 검사를 받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포항시는 이들 신규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현재까지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포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9.26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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