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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건설기술인 권익보호, 정부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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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건설기술인의날 축사 발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건설기술인들이 사용자의 횡포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권익보호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또 건설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ICT(정보통신기술)와 융합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며 이를 위해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2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도 건설기술인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건설현장에서 사용자의 부당한 요구나 지시로 기술인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부도 건설기술인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2020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9.23 mironj19@newspim.com

정 총리는 75년 대한민국 경제의 지지대였던 건설산업이 나아가야할 길은 부가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기술과 ICT를 융합해 건설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설계·조달·시공을 통합해서 건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도 건설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성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이와 함께 건설과정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통합사업관리'를 도입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정 총리는 말했다.

또 건설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펀드, 해외인프라센터 등을 통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신남방·신북방 국가와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건설 엔지니어링 시장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정 총리는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 중심의 건설'을 구현하기 위해 청년 고용 확대와 중·장년층의 재취업 촉진을 위해, '구인·구직 시스템'을 확대·개편키로 했다. 건설기술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건설', 해외 투자개발사업' 등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기반'을 마련하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끝으로 정 총리는 '건설기술인 권리헌장'의 첫 부분인 "건설기술인은 발주자와 사용자의 위법하거나 각종 기준·표준에 어긋나는 요구에 대해 거부할 수 있고, 이로 인한 불이익에 대하여 구제받을 수 있다"라는 문장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건설기술인의 권리와 처우가 건설 현장에서 잘 보장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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