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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재난지원금·김영란법 개정 '호재'...의무휴업 족쇄가 실적 회복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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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 1분기 만에 흑자 전환 '장밋빛 전망'
악재→호재 '2차 재난지원금'...대형마트 81%, 연휴직전 日 문 닫아야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코로나 사태 이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대형마트 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처럼 만에 찾아온 호재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각종 실적 지표도 긍정적이다.

다만 변수는 규제다. 추석 대목 중에서도 가장 장사가 잘 되는 연휴 직전 휴일에 대부분 점포가 의무휴업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탓이다. 업계는 영업제한 규제가 실적을 반등시킬 절호의 기회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마트·롯데마트, 1분기 만에 흑자 전환 '장밋빛 전망'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직전 분기인 지난 2분기 적자 전환했던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3분기 실적이 개선돼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마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1216억원으로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분기에는 매출도 11.7% 늘어난 5조6557억원으로 추정됐다.

최근 에프앤가이드에 올라온 전망치를 토대로 분석한 롯데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10억원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120억원)과 10억원 차이에 그친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13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9.1%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당초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지난 2분기 저조한 실적 발표 직후 롯데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 부진으로 100억원에 못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유진투자증권은 40억원, 키움증권은 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40억원에서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지난 2분기 이마트는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8.6% 감소한 수치다. 롯데마트도 2분기 영업손실이 578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롯데마트의 올해 2분기 실적 추이. 2020.09.23 nrd8120@newspim.com

증권가가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본 근거는 최근 대형마트 업계를 들썩이게 한 '호재'다. 7~8월 두 달간 이어진 역대급 긴 장마와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매장을 찾는 손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매출 타격이 컸다.

지난 달 '광복절 연휴' 특수를 노리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했던 대형마트들은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실적 반전의 기회를 날렸다. 연휴를 기점으로 거세진 코로나 재확산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며 업계의 시름이 깊었던 게 사실이다.

◆악재→호재 '2차 재난지원금' 배포...김영란법 개정에 농수축산물 매출 '쑥쑥'

이처럼 우울한 분위기는 정부의 전격적인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반전됐다. 재난지원금 지급 소식을 전해들은 직후 대형마트 업계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지난 2분기에는 1차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빠지면서 실적을 바닥으로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다만 2차 재난지원금 대부분이 현금으로 배포돼 업계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사실상 사용처 제한이 없는 만큼 대형마트도 '반짝 특수'를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마트의 실적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또 하나의 요인은 '김영란법 개정'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 가공품 선물 허용가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농축수산 가공품은 농수산물을 50% 넘게 원료나 재료로 사용한 가공품을 말한다. 홍삼과 젓갈 등이 대표적이다.

김영란법 개정은 농수축산물 수요를 대형마트로 이끄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 개정안이 시행된 이달 10일부터 2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농수축산물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나 치솟았다. 정육 선물세트 매출이 70.8%로 가장 많이 뛰었고 채소(27.4%), 수산(18.6%), 과일(18.3%) 세트가 뒤를 이었다.

농수축산물 매출 증가 영향으로 같은 기간 마트의 전체 매출은 선물세트 매출을 제외하고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했다. 수산(27.1%), 채소(23.1%), 축산(19.2%) 품목이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도 상황은 비슷했다. 축산 카테고리가 32.2%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수산(15.5%), 과일(5.7%) 순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10만원 이상의 추석선물세트가 진열돼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농축수산물에 한해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완화 조치했다. 2020.09.15 mironj19@newspim.com

◆의무휴업은 악재...대형마트 81%, 추석 연휴 직전 일요일 문 닫아야

다만 악재도 있다. '영업제한 규제'가 오랜 만에 청신호가 켜진 실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추석 직전 주말인 이번주 일요일인 오는 27일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영업을 하면 안 된다.

대형마트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 두 차례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81.6%는 오는 27일 영업을 할 수 없다.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는 74% 점포가 이번주 일요일 쉬고 롯데마트는 90%, 홈플러스는 약 82%가 휴업한다.

추석 직전 휴일은 재수용품이나 먹거리 수요가 몰리면서 장사가 가장 잘 되는 날로 손꼽힌다. 업체들은 의무휴업일을 추석 당일로 변경해 달라고 지자체에 요청했지만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부분의 점포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휴업하게 된다.

업계는 3분기 실적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차 재난지원금 현급 지급과 김영란법 개정은 3분기 실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4~5일 전에 매출이 급증하는데, 의무휴업 탓에 막판 매출이 안나오면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안타까워 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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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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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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