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사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정동면 '고읍·선인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48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천시 정동면 '고읍·선인지구' [사진=사천시] 2020.09.23 lkk02@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 및 국토교통부 등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단위 사업들을 행정안전부로 일원화해 예산 절감과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한 것이다.
'고읍·선인지구'는 사천강의 계획 홍수위보다 지반고가 낮아 집중호우 시 제방 월류 및 내수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여 지역민의 재산 피해 뿐 아니라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선인지구는 대규모 택지 개발과 인접 아파트 건립으로 주변지역 침수가 가중되고 있어 자연재해 저감 사업 추진이 시급한 곳이다.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태풍 및 집중호우 시에도 침수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침수 발생지역 내 배수펌프장 증설 1곳, 사천강 정비 2.1km, 소하천 정비(3곳) 6km와 화암소류지에서 사천강까지 고지 배수로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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