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민 67.9% "추석연휴 가족 및 친지 방문계획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3:50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3:50

10명 중 8명 추석 이후 재유행 우려
절반이상 이동자체 권고 적절하다고 생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민 10명 중 7명 가량은 이번 추석연휴에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이동자체 권고에 대해서도 약 90%가 적절하거나 오히려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혀 시민들 역시 코로나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특별 방역대책 준비를 위해 19~20일 양일간 서울시민의 추석연휴 계획에 대한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 만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료=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9.23 peterbreak22@newspim.com

우선 서울시민 중 67.9%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같이 살지 않는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 중 28.1%로 이는 지난 명절 가족·친지를 방문한 경우(59.7%) 대비 31.6%p 감소한 수치다.

가족·친지를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자 중 79.2%는 미방문 이유를 '코로나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 명절에 가족·친지를 방문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이번 추석에는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번 연휴기간 내 1박 이상 타 지역 여행계획이 있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5.6%, 당일치기 근교 나들이 계획이 있는 시민은 19.2%로 나타났다. 지난 명절 대비 1박 이상 여행은 31.6%p, 당일치기 여행은 33%p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서울 시민 10명 중 8명은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추석 이동자제 권고에 대한 의견으로는 절반이상(51.3%)이 정부 개입이 적절하다고 보았고 37%는 더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자제 권고가 과도하다는 의견은 11.2%에 불과했다. 5일간의 연휴 내내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76.5%였다.

한편 코로나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운동부족으로 인한 건강문제'(36.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무료함'(22.2%), '우울·불안 등 정서문제'(15.8%), '가족 간 갈등'(13.8%)순으로 우려사항을 꼽았다.

서울시민의 36.7%는 이번 추석 기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 소외되고 고립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지원'을 1순위로 꼽았다. 그 외에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20.3%), 생활체육(8.9%), 심리지원(6.9%) 및 교육분야(4.1%)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 방역을 우선으로 하는 추석연휴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확인했다. 최대한의 이동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긴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지혜로운 집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 연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