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만취한 20대 여성이 기사가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 택시를 훔쳐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9.21 cosmosjh88@naver.com |
부산 사상경찰서는 A(20대·여) 씨를 무면허, 음주운전,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전 2시4분께 사상구 덕포동 소재 덕포파출소 앞에서 택시 기사가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 택시를 훔쳐 600m를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김해에서 택시를 타고 오던 중 정확한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고 소란을 피웠다.
택시기사는 택시 시동을 걸어 둔 상태로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 뒷좌석에 있던 A씨가 넘어와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경찰차 추격해 사상 터미널 앞에서 검거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며 무면허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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