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젠큐릭스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의료기기 유통기업 CE메디컬리소스(CE Medical Resources)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3500만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젠큐릭스의 '진프로(GenePro)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제품이다. 기존 진단키트의 대부분은 한 번에 96개의 샘플을 검사하는 반면 젠큐릭스 제품은 384개까지 샘플 검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젠큐릭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과 함께 향후 유방암 예후진단키트 진스웰(GenesWell)BCT 공급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 상대방인 CE메디컬리소스는 젠큐릭스의 진스웰BCT 필리핀 현지 대리점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진스웰BCT의 혁신의료기술평가 승인에 따른 실손보험 적용은 올해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아시아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예후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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