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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화협옹주 화장품 현대 화장품으로 재탄생…K뷰티 선도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1:16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1:16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친누이인 화협옹주가 썼던 화장품이 300년 만에 재현됐다. 추후 K뷰티를 이끌 산업으로의 성장이 주목된다.

최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중심으로 고유의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화장품이 다량 출시되고 있다. 전통공예 장인과 콜라보와 전통 색채나 문양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마케팅도 활발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코스맥스(주)(회장 이경수)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화협옹주묘 출토 화장품 연구와 용기 재현 및 생산의 성과를 얻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K 뷰티로 다시 태어난, 조선왕실 화장품 공개 행사 및 전통화장품 재현과 전통 화장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학 처장(왼쪽)과 이준배 코스맥스(주) 기반기술연구랩 부장이 조선왕실 화협옹주묘 출토화장품 연구를 반영한 화장품과 용기 재현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0.09.22 dlsgur9757@newspim.com

화협옹주(1733~1752)는 조선 시대 영조의 일곱번째 딸이자 사도세자 친누이로 20세에 홍역으로 사망했다.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 따르면 화협옹주는 용모가 뛰어나고 효성도 있었지만 딸이 많았던 영조에게는 큰 사랑을 받지 못한 인물이다. 

문화재청은 (재)고려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화협옹주묘를 발굴조사했고 이 묘에서 옹주가 생전 사용했을 빗, 거울, 눈썹먹 등 여러 화장도구와 화장품, 화장품이 담겨있던 소형 도자기를 묶음으로 발견했다. 이후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화협옹주묘에서 출토된 화장품을 조사연구하고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존처리와 분석을 진행했으며 코스맥스(주)가 화장품 재현을 위한 개발을 시작해 화협옹주가 사용한 화장품을 생산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화협옹주묘 출토 화장품 유물 53건 93점을 보존처리·분석해 재질과 성분을 확인했고 갈색고체 크림류(밀랍성분), 적색가루(황화수은), 백색가루(탄산납과 활석), 액체류(개미 확인) 등 8건의 화장품 내용물도 연구해 지난 2019년 국제학술대회와 특별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제작한 현대식 화장품은 유물분석·문헌조사를 통해 확인된 전통재료성분(유해성분 제외)을 함유하고 있으며 인체 적용실험을 거쳐 제작한 백색크림과 전통재료 성분을 포함한 파운데이션, 입술보호제 등이다. 또한 화협 옹주묘에서 출토된 청화백자 화장품 용기 10점의 크기와 형태를 수정하고 문양을 단순화시켜 실용성 있게 현대식으로 제작한 화장품 용기를 제작했고 기록으로만 남겨져 있던 '맑고 침착하고 효성이 깊은' 화협옹주를 상상으로 구현한 캐릭터도 만들어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K 뷰티로 다시 태어난, 조선왕실 화장품 공개 행사 및 전통화장품 재현과 전통 화장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왼쪽부터), 김동영 국립고궁박물관 관장, 이경수 코스맥스(주)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9.22 dlsgur9757@newspim.com

앞으로도 세 기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다양한 화장품과 화장품 관련 문화콘텐츠 등을 제작할 계획이며 화장품은 올해 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교기업에서 '프리센스 화협, Princess Hwahyup'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구를 기반으로 문헌에 나온 방식과 동일하게 그 전통방법대로 만들어 화장품이 재현됐고 성능은 현대식 화장품에 해당되는 평가 방법으로 평가했다. 연구진은 상당부분 과거의 화장품 재료가 기능과 역할을 현재도 가능하다는 점을 발견해 쌀가루를 미백 기능 화장품에, 황화는 색조 화장품에, 동백유와 피마자유 그리고 밀랍은 보습 제품에 활용했다. 디퓨저의 향은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오얏꽃의 향을 담았다. 또, 용기는 도자기 형태로 만들어 한국의 전통미를 보여줄 수 있게 했다. 판매는 올해 연말 중 코로나 사태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국립고궁박물관 뮤지업샵(온라인)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코스맥스(주)(회장 이경수)와 함께 22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조선왕실 화협옹주 출토유물 연구를 기반으로 제작한 현대식 화장품을 공개하고 '전통화장품 재현과 전통 화장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정부혁신의 하나인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앞으로 4년간 다양한 전통화장품 개발, 전통 화장문화 관련 프로그램 개발, 화장품과 콘텐츠의 활용·홍보를 단계별로 진행한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식과 더불어 화협옹주묘 출토화장품의 분석연구 결과를 반영해 현대적으로 제작한 화장품(크림제품과 입술보호제 등), 화협옹주의 화장품이 담겨있던 청화백자를 실용화해 제작한 화장품 용기들, 화협옹주 캐릭터를 함께 공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화협공주 이미지 캐릭터 [사진=문화재청] 2020.09.22 89hklee@newspim.com

김동영 관장은 "고궁박물관은 2016년 화협옹주묘 출토 유물 보존처리를 거쳐 지난해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조선시대 화장관련 유물, 한중일과 유럽 화장문화를 비교해 발표한 바 있다"며 "오늘의 성과는 정부와 학계연구, 세계 최대 코스맥스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고궁박물관 콘텐츠가 연구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산업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사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며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또한 김영모 총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역사와 문화재가 단순히 과거의 사실로 유물로서만의 존재가 아니라 많은 연구와 재현을 통해 우리 현재 삶 속에 함께 하게 됐다는 부분에서 역사적 현장의 끊임없는 대화가 이뤄진역사적 가치가 실현된 의미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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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뒤흔든 맘다니 돌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빨리 뉴욕에 파트타임 일자리라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뉴욕 인근에 사는 지인들과의 모임 도중 나온 얘기다. 이날 저녁 자리 화제의 중심은 단연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였다.'뉴욕 파트타임' 얘기도 맘다니 덕분에 나온 농담이다. 맘다니는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뉴욕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30달러로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 환율로 따지면 4만 600원 정도다. 현재 뉴욕의 최저 임금 시급은 16.50달러다. 이미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그런 뉴욕 최저 임금을 2배로 올리겠다는 얘기다. 물론 2030년까지라는 전제는 달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귀가 솔깃해질 만한 공약임은 분명하다. 비단 이날 모임뿐 아니다. 요즘 '뉴요커'들 사이에서 맘다니는 최고의 뉴스메이커다. 어디서든, 누구와든 맘다니 얘기를 꺼내면 10분~20분은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맘다니의 등장 자체가 뉴욕 사람들에게도 충격이자 파격이다.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 시장 자리는 한국으로 치면 거의 서울 시장급이다. 뉴욕은 미국의 최대 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사람과 돈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중심지다.  이런 뉴욕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가 불과 33세라니. 그것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나 7세 때 뉴욕으로 이민 온 인도계 무슬림이다. 더구나 그는 26살이 되던 2018년에야 뒤늦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투표권을 받았다. 맘다니가 하버드 같은 아이비리그의 명문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다.  그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졸업 후 저소득층 주택 압류 방지 상담사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20년 뉴욕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선출된 것이 사회 경력의 전부다. 시쳇말로 '듣보잡' 수준이다. 예전 같았으면 뉴욕 시장 후보에 명함도 못 내밀 커리어다. 그런 맘다니가 불과 몇 개월의 선거 운동으로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가 됐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스토리다.  그것도 뉴욕 주지사 3선에, 한때 차기 대선 후보 물망에 올랐고, 당내 유력 인사와 후원 그룹의 지원을 받는 '거물' 앤드루 쿠오모를 꺾었다. 그야말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 전략가 트립 양은 뉴욕타임스(NYT)에 "현대 뉴욕시 역사에서 가장 큰 반전이 일어났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맘다니는 1일 발표된 민주당 3차 경선 결과 과반이 넘는 56%를 득표했다. 이로써 그는 당당히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뉴욕은 아직도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린다. 민주당 후보 공천은 뉴욕 시장 당선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진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이제 '맘다니 돌풍'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진다. 숱한 전문가들은 아직 맘다니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맘다니의 민주당 경선 승리의 발판이 됐던 급진적인 공약들이 결국 부메랑이 돼서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맘다니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실제로 급진 좌파 성향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불릴 만하다. 시내버스 무임승차, 0세부터 5세까지 무료 보육 및 유치원 교육 실시, 뉴욕시 관리 아파트 임대료 동결, 값싼 시립 식료품점 설립, 부자 증세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 재정 대책이 없다는 질타와 비판이 나올 만하다. 게다가 맘다니는 학창 시절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운동에 가담했다. 뉴욕과 민주당의 돈줄을 쥔 유대인들의 거부감도 크다.  민주당 주류와 온건그룹에선 벌써 부담스러운 티를 낸다. 너무 과격해서 중도층 이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월가의 큰손들은 이미 온건 성향의 대항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쿠오모 전지사나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독립 출마 형태로 시장 선거에 나서려는 것과도 이와 연결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일찌감치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 미친 놈'이라고 부르며 파상 공세를 퍼붓는 중이다.  급진 좌파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색깔론 공세에 더해 민주당 측 후보 난립을 잘 이용하면 뉴욕 시장까지 손에 쥘 수 있겠다는 기대도 하고 있는 눈치다.  지하철에 탑승한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런 정치판의 셈법과 보도를 따라가다 보면 '맘다니가 11월 4일 선거에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 월가 금융기관에서 오래 기간 일했던 지인을 만난 자리에서도 '만다니의 한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그의 견해는 좀 달랐다. 자신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직원은 줄곧 보수 성향을 보여왔고 지난 대선에서도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이번에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맘다니에게 표를 던졌다. 이유를 물으니, "뉴욕에서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물가가 미쳤다. 부자들은 상관없겠지만 우리 같은 단순 사무직은 열심히 일해도 렌트비, 교통비, 식료품비 내기에도 너무 벅차다. 내게 이념은 크게 상관없고, 누구라도 이 힘든 생활에 도움을 준다면 표를 안 찍을 이유가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맘다니의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큼직하게 적힌 슬로건이 새삼 머릿속에 다시 선명히 떠올랐다. "조란 맘다니는 뉴욕의 근로자들의 생활비를 낮추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였다. 맘다니는 얼마전 NBC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한 트럼프의 언급에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나는 트럼프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대선 운동 기간 약속했던 바로 그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그들을 배신해왔다"라고 말했다.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는 트럼프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면서 자신이 노동자들을 위한 진짜 일꾼임을 드러내는 패기와 영리함이 번뜩이는 발언이다. 그래서 맘다니가 이념 프레임의 덫에 갇히지 않고, 뉴욕 시민의 민생과 민심을 파고드는데 성공한다면 '정말 큰일을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건 그가 뉴욕 시장에 당선된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다는 21세기에도 팍팍안 일상을 견뎌내야 하는 노동자 계층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과거의 이념과 정치적 문법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사건'이 될 수 있다.  맘다니 열풍과 논란이 뉴욕의 일회성 정치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증폭되고 변모하면서 확산될 것이란 예감이 드는 이유다.   kckim100@newspim.com 2025-07-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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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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