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긴즈버그 美대법관 후임 유력 후보는 보수파 낙태반대론자"

기사입력 : 2020년09월21일 17:11

최종수정 : 2020년09월21일 17:11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별세한 후 후임 임명이 대선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유력 후보는 보수파 에이미 코니 배럿(48) 판사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내주 후임으로 여성 판사를 지명할 것이라 밝혔고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표심을 더욱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강경한 보수주의 후보를 지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배럿 판사는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치켜세웠다.

에이미 코니 배럿 시카고 제7연방법원 판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배럿 판사는 2017년부터 시카고 제7연방법원에 몸담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브렛 캐버너 연방대법관이 지명될 당시 최종 후보 중 한 명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고법원 경력이 1년도 채 되지 않은 것이 최종 발탁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됐다.

배럿 판사는 2013년 모교인 노트르담대학 로스쿨 교수 재직 시절 발표한 논문에서 연방대법원이 기존 판례와 근본적으로 의견이 상충된다면 판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판사의 의무는 헌법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며, 판례보다는 헌법에 대한 최선의 해석을 따르는 것이 더욱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1973년 낙태 처벌 법률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연방대법원의 판례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낙태 반대론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배럿 판사는 전직 연방 검사 남편과의 사이에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만약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 대법관이었던 긴즈버그 후임으로 배럿 판사가 임명되면 연방대법관 9명 중 6명이 보수주의자로 구성돼 대법원은 향후 확실히 보수적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외 후보로는 제11연방고등법원의 바버라 라고아(52) 판사도 거론되고 있다. 라고아 판사는 히스패닉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주 대법관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고아 판사에 대해 "비범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