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20일 로이터통신은 글로벌타임스를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오라클에 이어 틱톡에 추가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있으며 월마트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서는 틱톡에 추가로 월마트를 주주로 끌어들이는 가능성을 열어놓아 최근 외신에서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과 기술 제휴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새로 설립될 회사 지분의 최소 60%를 오라클과 월마트 등 미국 측이 보유할 것이라고 보는 것에 힘을 더했다.
그러면서 바이트댄서는 "아직 틱톡의 프리IPO에 대해 계약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 매각 협상과 관련,미국 기업 오라클과의 인수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틱톡이 미국에서 계속 사용될 수 있도록 매각 합의를 승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틱톡과 오라클의 합의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틱톡의 미국 내 사업부문을 미국 기업에 넘기라고 압박해왔다. 이에따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과 기술 제휴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새로 설립될 회사 지분의 최소 60%를 오라클과 월마트 등 미국 측이 보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전날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오는 20일부터 금지하며 중국의 채팅 앱 위챗의 사용도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틱톡과 미국 성조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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