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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미네소타 동시 출격 '맞짱' 유세

기사입력 : 2020년09월19일 00:45

최종수정 : 2020년09월19일 00:4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로 동시 출격한다.

대선후보 선출이후 두 후보가 같은 지역에서 '맞짱' 현장 유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현재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미네소타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불꽃 유세전을 펼칠 전망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미네소타주 덜루스에 위치한 노조 교육 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바이든 후보는 미국에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내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 실패와 고의 은폐, 경제 실책 등을 집중 파고들 예정이라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전했다. 

유세 연설하는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5월 백인 경찰의 강압 행위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발생한 곳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이기 때문에 이 문제 역시 이슈가 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베미지 공항에서 옥외 군중 유세를 펼친다. 현지 지역 언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유세에는 대규모 지지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보이며, 주변에선 항의 시위도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대선 전적이나 현재 여론조사를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추격자 입장이다. 지난 50여년간  미네소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다. 

다만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불과 1.5%포이트 차이로 석패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는 올해에는 반드시 미네소타에서 승리를 차지하겠다며 대대적인 TV 광고 등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 소재 스미스 레이놀즈 공항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바이든 후보는 반드시 이곳을 사수해야 하는 입장이다. 최근 여론조사도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있다. 이번 주초 워싱턴포스트(WP)/ABC 방송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57%의 지지율로, 41%를 지지를 획득한 트럼프 대통령에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열을 정비한 트럼프 대통령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아 두 후보의 미네소타 쟁탈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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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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