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난관을 해쳐나가는데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18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간호·보건직 신규공무원 12명(간호10/보건2)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최대호 안양시장의 멘트는 간결하면서도 강렬했다.
안양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극복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간호·보건직 공무원 12명을 14일 합격자 발표 4일 만에 임용과 함께 보건소로 발령을 낸 것이다.
18일 안양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간호·보건직 신규공무원 12명(간호10/보건2)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사진=안양시] 2020.09.18 1141world@newspim.com |
임용에 시일이 소요되는 신원조회는 관계당국(경기도·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시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면서 초스피드로 끝냈다.
보통 합격자가 발표된 후 임용까지 한 달여 정도 걸렸지만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한 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 이뤄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최 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방역행정에 기름칠이 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만안과 동안 양 보건소를 공직 첫 발령지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와 동선파악, 선별진료소 지원 등에서 업무를 맡는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업무가 폭주하면서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맡아왔는데 신규자가 충원돼 앞으로 감염병 예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안양시는 인사에 있어서도 적극행정으로 임해 인력이 부족한 부서를 중심으로 신규임용 및 인력충원 과정을 최대한 단축해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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