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소방청, 서울대학교병원, 충청북도, 음성군과 진천군이 함께 힘을 모은다.
음성군은 17일 충북혁신도시 내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정문호 소방청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소방병원 성공적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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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17일 소방청, 서울대병원 등과 국립소방병원 성공적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음성군] 2020.09.17 syp2035@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소방청과 서울대학교병원, 3개 지자체가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단계부터 전문기술, 인력, 재정지원은 물론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충북혁신도시내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은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3만2814㎡, 화상·정신건강·재활(근골격계), 건강검진센터 및 소방건강연구소 등 4센터·1연구소, 21개 진료과목으로 3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이 사업은 2019년 11월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명칭공모, 전문가 의견수렴 및 대국민 선호도조사 등을 거쳐 지난 8월 '국립소방병원'으로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현재 건축설계 공모 중에 있으며 당선작이 선정되면 실시설계 완료 후 2022년 초 착공해 2024년 말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소방병원이 개원되면 중부권의 유일한 종합병원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인근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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