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정세균 총리 "추석 방역 동참해달라...개천절 집회, 단호 대처"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09:19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11:34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가오는 추석연휴는 코로나 방역의 승부처가 될 것인 만큼 온국민이 정부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1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추석연휴 만큼은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의 안전을 서로 지켜주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일요일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 추석연휴를 전후해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특단의 대처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 방역의 최대 승부처가 될 추석연휴를 겨냥해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자는 취지라는 게 정세균 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좀 더 멀리 내다보고 국민들이 예측 가능하도록 행동수칙을 미리 안내해 방역의 실천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9.16 alwaysame@newspim.com

정 총리는 최근 일부 보수단체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개천절 집회'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재확인했다. 그는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됐고 이로 인해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부모, 형제와의 만남까지 포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해당 단체는 지금이라도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기 바란다"며 "집회가 강행된다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100년전 5억명을 감염시켰고 최대 5000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의 경우를 사례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던 당시 유일한 방어수단은 바로 마스크였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그는 "당시 주요 국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마스크를 안쓰면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없었다"며 "지금의 상황도 그때와 다르지 않다. 지금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길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