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정무수석 "추미애 아들 논란, 문대통령과 얘기한 적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16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09월16일 09:22

"추 장관과도 얘기 나눈 적 없어…검찰, 빨리 수사해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나 추 장관과 얘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1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추 장관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직접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특별히 없다"고 답했다. 최 수석은 '추 장관과 얘기를 나눠봤는가'라는 이어지는 질문에도 같은 답을 내놨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사진=뉴스핌 DB]

최 수석은 다만 "통상 이런 문제가 있으면 당의 관계자들이 연락이 온다"며 "긴밀하게 얘기하는 정도는 아니고 서로 걱정하는 수준에서 통화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아울러 "(추 장관 아들 논란은)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는 별도로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며 "검찰의 조금 더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해답"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개인적인 소견"이라며 "왜 이렇게 검찰수사가 늦는지 저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빨리, 정확하게 수사하고 결론을 내는 것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판단할 문제라는 발언은 그간 청와대의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검찰 수사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을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은 또한 "특권이나 특혜가 있었느냐, 이런 문제가 이제 또 논점이 되고 있다"며 "대정부질의에서도 그렇고 여야가 그 문제를 놓고 굉장히 공방을 하고 있지 않는가. 역시 이건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문제"라고 했다.

최 수석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과 달리 추 장관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 시절에 제기됐던 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아주 절제되게 얘기한 걸로 기록하고 있다"며 "지금의 경우는 (추미애) 장관 재직 중에 아들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언급을 안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