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장성군은 1기 시민정원사 46명이 장성읍 건강보험공단과 청운교(반구다리), 최근 신설된 제1황룡교 회전교차로 인근에 정원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정원사의 첫 번째 작품인 건강보험공단 인근 정원에는 황금사철, 옥잠화, 팜파스그라스, 황금조팝 등 20여 종의 다채로운 식물들이 식재돼 있다. 교목과 관목, 다년초, 일년초가 어우러져 사계절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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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조성 [사진=장성군] 2020.09.15 yb2580@newspim.com |
장성군은 지역 곳곳에 자리잡은 소규모 마을정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시민정원사 양성을 시작했다.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육성교육'을 추진해 총 46명의 주민이 조경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수업은 월 3~4회씩 5개월간 진행되며, 강의는 현직 정원 전문가가 맡는다. 교육 수료 후에는 4년간 민간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시민정원사는 방치돼 있던 국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삶의 터전을 향기롭게 변모시킨다"면서 "옐로우시티 장성을 대표하는 정원 전문가로 양성해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