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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 보장"...카톡서 '불법 FX 마진거래' 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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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경고에도 불법업체들 배짱영업
"브로커, 리베이트 챙기려 국내 투자자 유혹"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감독원이 FX(외한) 마진거래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음에도 불법 업체들이 이에 아랑곳 않고 배짱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FX 마진거래에 현혹됐다가 막대한 투자금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그간 FX 마진거래 업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투자 관련 카페에서 투자자들을 유인했으나 최근에는 범행 플랫폼을 카카오톡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FX 마진거래 업체의 광고글 [캡쳐=카카오톡]

FX 마진거래는 이종 통화간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도록 설계된 일종의 환차익 거래다. 현재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득한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가 가능하다.

이들 업체는 카카오톡 등에 FX 마진거래 관련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후 투자자들을 모집, 이후 계좌개설이나 회비를 입금한 투자자에 한해 유료 FX마진거래 채팅방에 초대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당초 이들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이용해 홍보한 뒤 자신들이 제작한 웹사이트에서 거래를 하도록 유도했으나 금감원의 투자주의보 발령 이후 최근 범행 수법을 바꾼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 1일 "페이스북과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사설 FX 마진 거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의'에 해당하는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 소비자경보는 ▲주의 ▲경고 ▲위험 순으로 강도가 세다.

이날 현재 카카오톡 등에 FX 마진거래를 검색하면 70여개 이상의 채널과 오픈 채팅방이 검색되고 있다. 이 중 증권사가 개설한 공식 채널을 제외하면 65곳 이상이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FX 마진거래 업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각 채널과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불법으로 하는 게 아닌 합법적으로 소액을 투자해 재미를 볼 수 있다', '하루 수익 100만원 보장', '월 15~25% 수익 보장' 등의 문구를 사용하며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파생상품투자중개업자를 거치지 않은 FX마진거래는 자본시장법 및 외국환거래법령에 따라 모두 불법이다. 또 FX마진거래는 모두 파생거래에 해당해 FX마진거래를 권유하거나 알선하는 행위 모두 무허가 파생상품중개업으로 처벌 대상이다.

금융투자협회가 파악한 불법 FX 마진거래 사례들을 보면 "FX 마진거래는 위험하기 때문에 선교육 이수나 모의거래로 유도하는 범행 수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FX 마진 거래 후 손실을 경험했다가 외환자동매매 프로그램이나 고액의 전문가 비법강의, 인터넷 커뮤니티의 유료정보 유혹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또 FX마진거래에 대한 기초부터 외환프로그램 사용방법 등을 교육한다는 명목으로 고액의 수강료를 챙겨 달아나는 사례도 있다. FX 마진거래와 관련한 취업이나 창업을 보장한다며 자신들의 유료교육을 선이수할 것을 요구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불법 FX 마진거래는 통상 해외 금융투자업자를 소개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불법거래를 권유하거나 소개하는 사람은 해외 금융투자업자로부터 건당 리베이트를 받으며 국내 투자자들을 직접거래로 유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불법 FX 마진거래가 횡행하면서 올해 들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사례만 160여건을 넘어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의 시세 차트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방향성을 맞추고 손익을 정산하는 거래는 대부분 게임 내지 도박에 가깝다"며 "터무니없는 수익을 보장하는 사설 FX 마진거래 업체를 이용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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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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