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 월암리 고창쌀 브랜드화 품종비교전시회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지역 쌀 재배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과 여름철 긴 장마, 태풍으로 힘들었을 농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정성껏 재배한 벼 수확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벼농사 평가회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9.11 lbs0964@newspim.com |
앞서 군은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해 '수광벼'를 선택했다. '수광벼'는 쌀알이 맑고 투명해 밥 맛이 뛰어나고, 도열병이나 줄무늬 잎마름병 등에 강한 품종이다.
또 고품질 쌀 생산 실천기술 교육,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경영비 절감차원에서 개발한 드론을 이용한 직파 신기술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수광벼와 새누리 대체품종인 예찬벼 등 최근 육성된 고품질 벼를 비롯한 44개 품종을 비교 전시해 생육상황과 수확량을 살폈다. 올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브랜드쌀 수광벼를 300㏊정도 재배했다. 내년에는 600㏊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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