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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韩中国人Talk!】希望成为被中韩大众认可的演员——专访中国青年演员李文彬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6:12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16:33

中国与韩国人文交流频繁,尤其是两国于1992年建交后,相关领域交流更加活跃,汉风与韩流交相呼应,组成彰显两国友谊的美好乐章。

我们知道,许多韩星活跃在中国,被当地民众所熟知;相反,也有中国青年演员进军韩国影视圈崭露头角,李文彬就是其中一员。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中国部记者8日对其进行了专访,他表示:"希望成为被中韩大众认可的演员"。

                   
                 【图片=纽斯频】

◆话剧开启李文彬表演大门

俊朗帅气,彬彬有礼是他给记者的第一印象。李文彬来自中国吉林省延吉市,谈到来韩国留学的理由,他表示:由于家乡在延吉市,距离韩国较近,所以很小就受韩流影响。初中时期就一直有想去韩国看看的想法,高二的时候在学校组织舞队后下定决心毕业到韩国留学。此外,韩国在培养艺人方面形成体系,且当时韩庚、宋茜在韩出道后人气飙升,更坚定来韩国的信念。

2010年,李文彬顺利考取建国大学。不同于其他留学生偏向经贸、新闻等专业,李文彬选择攻读电影专业表演系。他说道:"其实来韩国后想进修唱歌和跳舞,并未想过攻读表演系。在我学习韩语的时候,曾经的初中同学在中央大学话剧系学习表演并出演话剧《风声》,我受邀前去观赏了人生的首部话剧。可能这部话剧潜移默化对我产生了影响,导致我申报大学时选择的专业都是表演系,最后被建国大学录取(哈哈)。"

作为一名外国人在异国他乡学习表演并非易事,李文彬坦言语言是学习之路的最大障碍。除了基本课程,李文彬还利用业余时间与同学们共同切磋知识点、扎实基础,也因此积累了相关人脉。

            
           李文彬研读剧本。【图片=纽斯频】

◆试水影视圈 与韩流明星合作

2014年大学毕业后,李文彬试水影视圈,担任演员宋承宪和朴施厚的随行翻译和中文指导。谈到这段经历,李文彬兴奋地向记者说:"毕业前,科系办公室找到我说有一部中韩合拍的商业电影招募翻译,拍摄日期正好在毕业后。我二话没说就同意面试,合作的作品是由宋承宪、刘亦菲主演的电影《第三种爱情》,作为表演系毕业的我能近距离看到前辈们的演技,激动之余也学到很多。该片副导演还推荐我到朴施厚、尹恩惠主演的电影《思念爱》剧组担任翻译。但这次与第一次的紧张不同,更多了些自信与从容,我会利用业余时间研究剧本和每个角色的台词,片场揣摩演员们的表演方式。我还有幸客串这部电影,虽然只有一段台词,但意义非凡。现在回想起来,仍有一丝遗憾。"

李文彬于2015-2017年入职BETTER娱乐,主要负责宋承宪在中华区的活动。他坦言,在韩国娱乐公司的经历对他产生了深远影响。"由于当时正值韩流在以中国为首的大中华地区快速传播的时期,旗下艺人需要参加各种活动,所以用'忙碌'形容我的工作再合适不过,以至于我把表演抛在脑后。那段经历让我成长许多,也开阔了我的视野,对我现在做演员起到很大帮助",他说。

              
             李文彬(右)与宋承宪合影。【图片=纽斯频】

◆进军韩国影视圈 欲成中韩大众认可的演员

2017年对于李文彬来说是个特殊的一年,这年5月他通过出演韩国大学路话剧《海鸥》正式出道。对于出道契机和心境,李文彬坦言,在韩国,大学路话剧可能是所有表演系毕业生或梦想成为演员的人们心驰神往的圣地。就在下定决心做一名演员之时便遇到了契诃夫的代表戏剧《海鸥》,大学学长剧中饰演主人公,我的戏份虽不多,但确是我作为演员参与的首部作品,意义深远,最终顺利完成了22场公演。

功夫不负有心人,李文彬的努力备受业界前辈好评,更在韩国影视圈小有名气,出演了《猖獗》、《一起吃晚饭吗》、《玩家(Player)》等多部人气影视剧。作为一名中国人在韩国影视圈摸爬滚打,李文彬笑称:"韩流盛行的20多年,韩国男团女团都有中国人的身影,鲜少看到在影视圈露脸的中国人,我希望成为打破这一僵局,且被两国大众认可的演员。虽然达成这一目标还很遥远,但我会一直努力。"

谈到拍摄影视剧发生的小插曲,李文彬说:"我曾做宋承宪大哥翻译的时候,有次一起吃火锅。我表达了希望和他对戏的想法,他给我鼓励,称只要坚持下去,就会有实现的一天。令人意外的是,我参与的电视剧《玩家》就有一场与宋承宪大哥的戏份,当时既紧张又兴奋,害得我前一晚都没有睡好(哈哈)。"

作为一名外国人在韩国拍戏,角色和戏份的分配多少会受到一定限制。李文彬对此有自己的见解,他说,"语言"其实是最大的限制,想解决这个问题的唯一途径就是下功夫一直做下去。利用自己的长处"中文"之余,还要一直磨炼韩语,持之以恒定会度过难关,戏路也会越走越宽。

               
              李文彬在电视剧《玩家》中的剧照。【图片=纽斯频】

◆希望进军中国影视圈拍更多作品

新冠病毒(COVID-19)肺炎疫情今年1月在韩国爆发,疫情至今仍在蔓延。谈到疫情产生的负面影响,李文彬表示:"我除了拍戏,还从事翻译和免税店活动模特等工作。突如其来的疫情不仅让我的工作几乎陷入停摆状态,并且我即将参与拍摄的两部电影也取消开机,希望疫情早日过去。"

席间,记者问李文彬未来有无进军中国影视圈的计划,他给出了肯定答案。李文彬说:"中国拥有庞大的市场和观众基础,我在韩国期间也拍过三部中国网剧,分别是《未来的秘密》、《我心深触》和《喵!欢迎光临》,希望未来有更多机会出演国内的影视剧,也希望把在韩国学到的影视剧知识与国内同行分享,共同进步。"

采访最后,李文彬向正在韩国完成影视梦想的中国留学生送去寄语。他说:"只要功夫深铁杵磨成针,人生路漫漫,不论实现梦想的道路上如何艰辛,只要心中有梦,总会有实现的一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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