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와 일부 시설물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로 지역경제 위축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 요금 감면(50%)을 12월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지출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상하수도요금을 감면해 줌으로써 소상공인의 인건비, 공공요금 등의 고정·운영 지출에 대한 부담 완화에 노력했다.
고흥군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6 kt3639@newspim.com |
고흥군이 수도요금 감면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난 가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한 고흥군은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수원지 상시 소독 및 주변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평소에 비해 횟수를 늘려 수시 수질검사 실시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연말까지 연장하는 상수도 요금 감면을 통해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로 영업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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