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와 함께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단지의 핵심시설 역할을 할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동금오산케이블카 상부 조감도 [사진=하동군] 2020.09.09 lkk02@newspim.com |
군은 지난 3일 궤도운송허가 승인에 이어 4일 하동군 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인가로 금오산 케이블카 행정처리가 완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금오산 케이블카는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인근에서 금오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2.5㎞로 순수 민간자본 500억원이 투입되고 케이블카 사업에 고용되는 인력만 50여명에 이르러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케이블카 관광객 탑승인원을 연간 100만명 목표로 잡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지난 2월 말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건설장비·자재·인력 등 사전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려 했으나 사업시행자인 ㈜하동케이블카의 행정처리 업무미숙으로 지금까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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