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매화면 길곡리 세월교에서 발생한 트랙터 전복 실종자 수색작업과 인양작업이 8일 오전 3시부터 재개됐다.
울진소방서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소방, 경찰, 행정과 함께 합동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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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3시 경북 울진소방서와 울진군이 매화면 길곡리 '외길마' 하천 트랙터 전복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트랙터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울진소방서] 2020.09.08 nulcheon@newspim.com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울진 등 동해안으로 상륙하던 무렵인 지난 7일 낮 12시18분쯤 매화면 길곡리 '외길마'세월교를 건너던 트랙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 A (60) 씨가 실종됐다.
소방당국과 울진군은 이날 사고 신고를 받고 50여명의 구조인력과 구조공작차 등 구조장비를 급파해 트랙터 인양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벌여왔다.
그러나 트랙터가 전복된 지점은 세월교가 놓여진 하천으로 태풍 '하이선'으로 물이 불어난 데다가 급류가 형성돼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의 유실 우려가 제기돼 소방당국은 인양과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이어 이튿날 새벽 3시부터 하천의 물이 빠지자 인양과 수색을 재개한 것.
이날 현재 소방당국은 구조인력 93명과 드론, 구조견 등을 동원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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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3시 경북 울진소방서와 울진군이 매화면 길곡리 '외길마' 하천 트랙터 전복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트랙터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울진소방서] 2020.09.08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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