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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내습 포항...정전·도로침수·주민대피·형산교 홍수주의보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2:42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2:42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으로 경북 포항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포항시가 피해현장에 응급복반을 긴급 투입하고 피해규모 파악을 서두르고 있다.

7일 낮 12시 현재 포항지역에서는 흥해 죽천1리 사거리 도로가 침수되고 청림동 해병대 북문앞 도로와 인덕초등학교앞 도로가 물에 잠겼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소방당국이 7일 낮12시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포항인근을 지나가자 흥해읍 7번 국도에서 강풍에 쓰러진 전신주를 긴급 조치하고 있다.2020.09.07 nulcheon@newspim.com

도심지 쌍용사거리~터미널 구간과 장기면 계원1·2, 마현, 읍내, 임중1·2, 영암1, 두원리에서 정전피해가 잇따랐다.

정전 피해를 입은 오천 세계4리 새로미아파트, 용흥동 해원하나로아파트 일원은 현재 응급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강풍으로 인한 2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신분야 작업중지' 명령을 발행했다"며 "태풍 소멸 이후 정전 피해지역을 최우선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형산강 형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지역 주민 559가구 843명이 안전한 장소에서 대피하고 있다.

섬안다리 하부도로가 양방향 통제되고 송도다리~죽도어시장 삼거리 일대가 교통이 통제됐다. 또 철강공단~동국제강앞, 연일대교 지하차도, 죽파로 일원이 통제됐으며 죽장면 합덕리 입구 도로가 통제됐다.

포항시는 정확한 피해사항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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